🔄 업데이트 (2026.10.04)
공정위 최종 승인(9월 14일)과 대한항공 개별 안내에 맞춰 자동 이관 구조, 재전환 불가, 캐시 앤 마일즈 조건(운임 최대 40%) 등을 반영해 내용을 고쳤습니다. 12월 17일 통합 이후 전환 신청이 시작되면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12월에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으로 합쳐진다는데, 나는 지금 뭘 해야 하지?” 하는 생각으로 메일함을 뒤져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스카이패스 통합)은 2026년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과 함께 시작됩니다. 헷갈리는 지점은 하나입니다. 자동으로 옮겨지는 것과 직접 신청해야 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는 아시아나클럽과 스카이패스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9월 30일에 대한항공에서 받은 개별 안내 메일과 아시아나 계정의 마일리지 내역을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2월 17일에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이관’과 그 뒤 원할 때 신청하는 ‘전환’은 별개였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 때문에 지금 당장 서두를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통합 일정, 전환 신청 방법, 전환 비율과 주의사항을 2026년 10월 4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 한눈에 보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 핵심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은 12월 17일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자동 이관, 10년간 별도 관리, 탑승 1:1·제휴 1:0.82 전환 비율이 핵심인 2026년 말 시행 제도입니다.
📌 핵심 요약
- 12월 17일 통합일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자동 이관됩니다. 기존 유효기간과 보유량은 그대로입니다.
- 이관된 마일리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최대 10년간 별도 관리되며,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 기준대로 유지됩니다.
-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합쳐 쓰려면 직접 전환을 신청해야 하고, 보유 마일리지 전량 일괄 전환만 가능합니다.
- 전환 비율은 탑승 적립 1:1, 제휴(카드 등) 적립 1:0.82이며, 한 번 전환하면 재전환할 수 없습니다.
- 전환 신청은 12월 17일 이후 가능하고, 10월 4일 현재는 아직 신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2월 17일에 정확히 무엇이 바뀔까?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약 2년 동안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를 따로 운영해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 14일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최종 승인했고, 9월 15일 이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대한항공이 2025년 6월 처음 통합안을 낸 지 약 15개월 만입니다.
승인이 났다고 제도가 바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 약관 변경 같은 절차를 거쳐 두 회사가 하나의 법인이 되는 12월 17일부터 정식 시행됩니다. 그 전까지는 각 항공사의 기존 마일리지 제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이관과 전환 한눈에 정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자동 이관 → 별도 보관 → 원할 때 전량 전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일부만 골라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전환한 마일리지는 다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 구분 | 자동 이관 | 전환 |
|---|---|---|
| 시점 | 12월 17일 통합일 | 12월 17일 이후, 10년 중 원하는 때 |
| 신청 여부 | 불필요 | 직접 신청 (전량 일괄만 가능) |
| 결과 |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이동,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보관. 기존 유효기간과 보유량 유지 |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변환, 전환 비율 적용 |
|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합산 사용 | 불가 | 가능 |
| 되돌리기 | 해당 없음 | 재전환 불가 |
9월 30일에 받은 대한항공 안내 메일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통합일에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자동 이관되고, 이때 기존 유효기간과 보유량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안내였습니다. 메일 제목 아래에는 ‘계정은 하나, 마일리지는 두 종류’라는 소제목이 있었는데, 이 한 줄이 통합 구조를 가장 잘 설명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 방안 안내 메일 (2026년 9월 30일 수신, 일부 발췌)
① 지금 해둘 수 있는 일, ② 12월 17일 이후에 할 일
일정부터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포그래픽으로도 한 장에 담았습니다.
🗓️ 통합 일정 (2026년 10월 4일 기준)
- 9월 14~15일: 공정위 최종 승인과 발표,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 개설
- 9월 30일: 저는 이날 대한항공 개별 안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자동 이관과 계정 연결 안내)
- 11월 2일~12월 3일: 아시아나 예약·항공권 정보를 대한항공 시스템으로 이관
- 12월 16일: 합병기일
-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마일리지 자동 이관, 전환 신청 시작
① 지금 해둘 수 있는 일
대한항공 안내 메일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 > 나의 회원 계정 찾기’로 계정을 미리 확인하고 연결해 두라고 권합니다. 미리 연결해 두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관된다는 설명입니다. 안내 사이트는 oneskypass.koreanair.com이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도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연결을 진행하기 전에는 화면에 나오는 안내와 동의 항목을 꼭 읽어보세요. 아시아나 공지에는 스카이팀 제휴 관련 개인정보 제3자 제공·국외 이전 동의 요청 항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② 12월 17일 이후에 할 일
전환은 합병일 이후 상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처리되는 것으로 안내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전환 시 마일리지 비교와 예상 회원 등급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환은 이 시뮬레이션을 확인한 뒤에 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핵심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 — 이유는 네 가지다
첫째, 10년간 별도 관리됩니다. 공정위는 아시아나 법인이 합병으로 소멸하더라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 관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환하지 않아도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보장받습니다.
둘째, 사용처가 같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하든 스카이패스로 바꾸든,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복합결제, 쇼핑에 차별 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이 공정위 설명입니다.
셋째, 전환해도 유효기간은 늘지 않습니다. 10년 시효가 적용되는 일반 마일리지는 전환 후에도 기존 소멸 시점이 그대로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2035년 12월 31일에 소멸합니다. 영구 마일리지는 전환해도 영구로 유지됩니다.
넷째,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아시아나 공지에 따르면 일부만 전환할 수 없고, 이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한 마일리지는 다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재전환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내 사이트의 시뮬레이션이 열리기 전에 전환을 결정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전환은 되돌릴 수 없는 데다 우수회원 등급 재산정까지 걸려 있는데, 시뮬레이션에서 전환 후 마일리지와 예상 등급을 미리 볼 수 있다면 그것을 확인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있어서 손해 보는 쪽은 서두르는 사람입니다.
탑승 마일리지 위주라면 / 제휴 마일리지 위주라면
전환 비율은 마일리지를 어떻게 쌓았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항공편 탑승으로 쌓은 탑승 마일리지는 1:1로 인정되고, 신용카드나 호텔·렌터카 같은 제휴사로 쌓은 제휴 마일리지는 1:0.82가 적용됩니다. 제휴 적립 1만 마일은 스카이패스 8,200마일이 됩니다.
| 적립 유형 | 전환 비율 | 예시 |
|---|---|---|
| 탑승 적립 | 1 : 1 | 아시아나 10,000마일 → 스카이패스 10,000마일 |
| 제휴 적립 (카드 등) | 1 : 0.82 | 아시아나 10,000마일 → 스카이패스 8,200마일 |
아시아나클럽 계정에서 ‘마일리지 자세히 보기’로 직접 확인해보니, 제 계정(2026년 7월 31일 기준)은 사용 가능 마일리지가 1만 7천 마일대였습니다. 내역은 아시아나항공 탑승 약 5천 마일, 아시아나항공 외 탑승 약 1만 2천 마일, 일반 제휴 및 기타 0마일로 나왔고, 2027년 1월 1일 기준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0이었습니다. 소멸이 임박한 마일리지가 없으니 통합 시점에 맞춰 서둘러 전환할 이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현황 (2026년 7월 31일 기준)
다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계정은 제휴·기타가 0이라 화면상으로는 전부 탑승 계열인데, ‘아시아나항공 외 탑승’으로 쌓은 마일리지가 공식 전환 비율에서 1:1 탑승 마일리지로 인정되는지는 제가 찾아본 공식 자료에 명시돼 있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 분량이 제휴 비율로 계산된다면 약 1만 2천 마일대에서 2,200마일 안팎이 줄어듭니다. 이런 분류는 전환 전에 안내 사이트나 고객센터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수회원이라면 등급도 함께 봐야 합니다. 아시아나의 5개 등급은 대한항공의 상응하는 등급으로 먼저 자동 매칭되고, 이후 전환을 신청하면 양사의 누적 탑승 실적을 합산해 등급을 다시 심사합니다. 합산 결과가 더 높으면 승급되고, 기존 매칭 등급보다 낮더라도 이미 받은 등급은 강등되지 않습니다. 탑승 적립이 많고 기존 스카이패스 실적도 있는 분은 전환이 유리할 수 있고, 카드 적립이 대부분인 분은 전환 손실을 감안해 10년 안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쓰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변화 세 가지
①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스카이팀으로. 아시아나가 속해 있던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 이용은 합병일 이후 원칙적으로 어려워지고, 대신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와 대한항공 단독 노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통합일 이전에 발권한 티켓은 항공사별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 마일리지의 상당 부분이 아시아나 외 탑승분이라 이 변화는 저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② 마일리지 복합결제 조건. 항공운임을 마일리지와 현금으로 나눠 내는 캐시 앤 마일즈는 운임의 최대 4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고, 최소 사용 마일리지는 100마일로 낮아진다고 발표됐습니다. 정확한 적용 시점은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③ 마일리지 사용 총량 관리. 공정위는 2025년 양사 회원의 연간 합산 마일리지 사용량 대비 2027~2028년 106%, 2029년 112%, 2030~2036년 121% 수준이 사용될 수 있도록 총량을 관리하게 했습니다. 보너스 좌석을 통합 이전 실적 이상으로 유지하지 못하면 시정조치 불이행으로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클럽 계정 기준 직접 확인해본 결과, 제휴·기타 마일리지가 0이라 전환 손실 걱정은 크지 않았지만 아시아나 외 탑승분에 어떤 비율이 적용되는지는 공식 안내를 더 확인해야 했습니다. 9월 30일 안내 메일은 자동 이관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전환 비율과 등급 변화 같은 세부 기준은 메일에 없어서 안내 사이트와 공정위 설명을 따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지금 전환해야 할까?
소멸 예정 마일리지가 없는 사용자라면 전환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10년간 별도 관리되고 사용처도 같으며, 전환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탑승 적립이 많고 스카이패스 실적과 합산해 등급을 올리려는 사용자는 시뮬레이션이 열린 뒤 전환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리하며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은 12월 17일 자동 이관으로 시작됩니다. 마일리지는 사라지거나 강제로 합쳐지지 않고, 10년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관리되며, 합칠지 말지는 본인이 정합니다.
지금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아시아나클럽 계정에서 마일리지 내역(탑승·제휴 구분, 소멸 예정)을 확인하고, 안내 사이트에서 계정 연결 안내를 읽어보고, 전환은 12월 17일 이후 시뮬레이션을 본 뒤에 판단하는 것입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은 언제 시행되나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통합은 두 회사가 하나의 법인이 되는 2026년 12월 17일부터 시행됩니다. 공정위가 9월 14일 통합 방안을 최종 승인했고, 그 전까지는 양사의 기존 마일리지 제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Q2.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2월 17일에 자동으로 합쳐지나요?
자동으로 이관되지만 합쳐지지는 않습니다. 12월 17일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옮겨져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보관되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합산해 쓰려면 직접 전환을 신청해야 합니다.
Q3.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신청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전환 신청은 12월 17일 이후 상시 가능하고, 10월 4일 현재는 아직 신청할 수 없습니다. 신청 후 영업일 기준 5일 이내 처리되는 것으로 안내됐으며,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oneskypass.koreanair.com)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4.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전환 비율은 탑승 적립 마일리지 1:1, 제휴(카드 등) 적립 마일리지 1:0.82입니다. 제휴 적립 1만 마일은 8,200마일이 됩니다. 전환 수수료에 대한 별도 안내는 제가 확인한 자료에서 찾지 못했으므로, 신청 전에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Q5. 한 번 전환하면 되돌릴 수 있나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아시아나 공지에 따르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한 마일리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재전환할 수 없고, 일부만 전환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Q6. 전환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되나요?
전환하지 않아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간 기존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 그대로 유지됩니다. 별도 관리 기간이 끝난 뒤 남아 있는 마일리지는 정해진 전환 비율에 따라 일괄적으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됩니다.
Q7.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아시아나의 5개 등급은 대한항공의 상응하는 등급으로 먼저 자동 매칭됩니다. 이후 마일리지를 전환하면 양사 누적 탑승 실적을 합산해 등급을 다시 심사하며, 합산 결과가 낮더라도 이미 받은 등급은 강등되지 않습니다.
Q8. 통합 후에도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나요?
합병일 이후에는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 이용이 원칙적으로 어려워지고,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와 대한항공 단독 노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통합일 이전에 발권한 티켓은 항공사별 공지에 따라 탑승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